◎정보은행도 설립키로정부는 중소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각 기술지도기관의 기술자를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자 풀(pool)제」를 실시하고 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22일 상공부가 마련한 93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대기업은 물론 대학 및 정부 출연기관의 고급기술인력을 총망라해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자풀제를 도입,중소기업들이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업종별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중소기업간 공동연구를 촉진하는 한편 이업종 기술교류단체의 결성을 적극 지원,신기술 개발 및 신분야 개척을 촉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중 25% 이상을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하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가 5% 이상인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2백개를 선정해 기술지도,금융지원,병역특례,품질인증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생산자동화를 위해서는 내년중에 1천1백억원의 자동화자금과 1천20억원의 노후시설 개체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생산성본부,생산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인력을 양성,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내에 중소기업 정보은행을 설립,전문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경영·금융 관련정보를 중소기업들이 활용토록 하는 한편 산업기술정보원내에 일종의 정보유통체제인 「테크노마트(technomart)」를 설립,고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를 연결,알선해주기로 했다. 또 산업연구원을 통해 앞으로 유망한 사업을 제시,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유도하고 이같은 사업전환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서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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