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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버스·승용차 6중 추돌/6명 사망 20여명 부상/경부고속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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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버스·승용차 6중 추돌/6명 사망 20여명 부상/경부고속도서

입력
199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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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의동기자】 20일 하오 1시45분께 충남 천안군 입장면 연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69.4㎞ 지점에서 전북 정주에서 서울로 가던 경기6 바1679호 중앙고속버스(운전사 정종식·38)가 전방에서 난 사고로 서행중인 서울2 츠5534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이석수·30·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102동 1109호)와 경기2 부1210호 티코승용차(운전자 박동춘·26·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 356)를 동시에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이 사고로 엘란트라 등 승용차 5대에 불이 나 엘란트라 운전자 이씨의 부인 김의태씨(31),딸 은미양(5),처이모 김정희씨(36) 등 3명과 서울2 구4536호 프라이드승용차 운전자 홍정욱씨(36·서울 강서구 화곡4동 813의9)의 부인 조정숙씨(35)와 홍씨의 딸 소영양(5) 등 2명,번호를 알 수 없는 르망승용차 승객 1명 등 6명이 숨지고 고속버스 승객 김정순씨(70·여·전북 정주시 내장동) 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과속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서울2 부4025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달수·44)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 5대가 서행중인 것을 그대로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조치원­천안구간에 3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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