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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회사대표 자살/부채 7백억·9억 체불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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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회사대표 자살/부채 7백억·9억 체불 비관

입력
199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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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김진각기자】 18일 상오 9시20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38 낚시터에서 5백여m 떨어진 소양호에서 퍼시픽(주) (경기 성남시소재) 대표 홍순지씨(63)가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홍씨가 7백억원의 부채를 지고 추석상여금 9억원을 체불하는 등 경영난으로 그동안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회사경영 악화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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