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아키히토(명인) 일본 국왕은 오는 10월의 중국방문 기간중 2차대전 당시 일본군 만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쓰우라 고이치로 일본 외무차관이 18일 말했다.홍콩을 방문중인 마쓰우라 차관은 이날 행한 한 오찬연설에서 『국왕의 방중은 친선목적을 위한 것이지 정치적인 임무를 띤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쓰우라 차관은 또 일본이 2차대전중 발행한 전시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주민들의 보상요구에 대해서도 모든 전쟁보상문제는 해결되었으며 일본정부는 더이상 법적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만주사변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일본의 중국침략 61주년을 맞아 홍콩 주민들은 이날 상오 홍콩주재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전시통화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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