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 법무장관은 18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 열도의 임대계약에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이를 철회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페도로프 장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쿠릴열도를 임대할 경우 국익에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해짐에 따라 거래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할린주정부는 쿠릴열도의 한 섬을 향후 50년간 2억루블(1백만달러)의 임대료를 받고 홍콩 개발업자에 임대해 주기로 합의했으나 이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측은 그동안 이번 임대계약의 철회를 러시아측에 촉구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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