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직항로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한진해운이 북한의 해운관련 시장조사를 위해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람해운도 승인신청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해운업체의 북한 진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19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근수사장 등의 명의로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제출,통일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한진은 이 신청서에서 북한에서 외국선박에 대한 입출항 허가 등 해운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조선대외운수회사 관계자를 만나 북한의 해운시장 실태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리점업체로 한러시아간 화물 수송을 취급하고 있는 오람해운은 북한진출 가능성 타진을 위해 조만간 북한주민 접촉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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