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16일 두 나라간 평화협정 체결을 향한 일부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중동 평화회담 전망을 밝게했다.두 나라는 이에 따라 17일 협정체결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인 골란고원 주둔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안 자체가 워낙 민감한데다 시리아측의 「선철군 후협상」 요구에 이스라엘이 반대 태도를 분명히 해온점 등을 감안할때 완전타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워싱턴에서 개막중인 제6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이뤄진 이같은 진전은 16일 이집트시리아 정상이 돌연 회동한 것과 때를 같이 했다. 이와관련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빠르면 6개월안에 시리아와 평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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