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3∼5등급밖에 못받아외국산 수입냉장고와 자동차의 에너지효율이 국산품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자부에 따르면 에너지효율 등급표시제에 따라 이달 1일이후 수입통관된 외제냉장고와 자동차의 에너지효율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 3∼5등급인 것으로 밝혀졌다.
냉장고의 경우 수입통관된 25개 모델중 11개 모델은 3등급,9개 모델은 2등급을 받았으며 4등급 1개를 비롯 5등급도 4개나 됐다.
특히 4백50ℓ 이상급 대형냉장고는 효율이 떨어져 금성사의 5백6ℓ 냉장고가 월 74.6KHW의 전기를 소비해 4등급을 받은데 비해 미국 아마나사의 4백97ℓ 냉장고는 월 83.6KHW의 전기를 소비해 5등급을 받았다.
자동차의 경우 65개 모델중 3등급과 4등급이 각각 24개,2등급이 3개이고 나머지 14개 모델은 5등급을 받아 외제자동차의 연비가 국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배기량 2천1백84㏄의 기아 포텐샤는 1ℓ의 연료로 10.2㎞를 달려 2등급을 받은데 비해 배기량 2천2백98㏄인 독일 벤츠 230GE는 1ℓ로 6㎞밖에 달리지 못해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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