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자금대출 알아보면/우리집통장등 연 11.5%로 3천만원까지/봉급생활자 고수익 재형·근로자저축 유리가을 이사철이 다가왔다. 이사를 가기위해 새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할때는 목돈이 필요한데 이럴때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주택관련 자금을 대출받으면 자금부담을 많이 덜 수 있다.
주택과 관련,돈을 빌릴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일반은행,보험사,주택 및 국민은행 등 3곳이 있다. 이 가운데 주택과 국민 등 2개 국책은행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보다 값싸고 손쉽게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장기저리 주택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이들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주택자금은 주택구입자금,신축자금,개량자금,전세자금 등 크게 4가지로 대출이자율은 대개 연 11.5%. 대출한도는 주택은행이 신축 구입자금은 2천5백만원까지,개량 대지구입 자금은 1천만원까지,전세자금은 1천2백만원까지이며 국민은행은 신축 구입자금이 2천만원까지,개량 전세자금이 1천만원까지이다.
주택은행의 경우 또 2년 이상 노부모(부 60세·모 55세)를 부양하고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구입 신축자금은 3천만원까지,전세자금은 1천5백만원까지 융자해주고 있다.
이들 주택자금을 대출 받으려면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부금이나 저축에 가입 일정기간이 지나야 하므로 미리 들어둘 필요가 있다.
대출혜택은 예금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그 배우자와 부모 자녀에게도 주어진다. 대출기간은 3년에서 20년까지이며 전세자금은 5년 이내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봉급생활자들은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대출자격이 주어지는 근로자장기저축이나 재형저축을 드는게 유리하고 일반인들은 통장 하나로 모든 종류의 입출금을 자동처리할 수 있는 우리집통장(종전의 무지개통장)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의 우리집통장은 최근 6개월 예금평균잔액에 따라 대출금 규모가 달라진다.
대출한도인 2천5백만원까지 받으려면 6개월 평잔이 1년 이상 거래자는 6백만원 이상,2년 이상은 4백만원 이상,3년 이상 거래자는 3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통장은 보통저축 자유저축을 선별해 들 수 있는 종합통장으로 입출금도 자동처리 된다.
내집마련 주택부금은 가입후 1년이 지나야(전세자금은 8개월)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대출신청일 현재 부금액수의 20배 이내이며 가입후 경과기간이 길수록 대출기간도 길어져 가입후 1년이 지나면 3년까지,2년이 지나면 10년까지,3년이 지나면 20년까지이다.
국민은행의 국민주택 종합부금은 가입후 12회 이상 납입한 경우 납입액의 10배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납입횟수가 12회 이상이면 5년까지,18회 이상은 7년까지,24회 이상은 10년까지,30회 이상은 15년까지이다. 목돈마련저축은 계약기간 2년 이상으로 12회 이상 납입하면 신축 구입 소요자금의 80% 범위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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