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서울 근교유원지의 러브호텔을 찾는 유부녀들의 탈선현장 사진을 찍어 이를 미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장영기씨(32·전과 2범·택시운전사) 등 4명을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의 의하면 장씨 등은 지난달 25일 주부 이모씨(35)가 다른 남자와 함께 경기 남양주군 장흥유원지의 한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로 찍은 뒤 『현금 5백만원을 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지난 6월 중순부터 지난 15일까지 10여명의 유부녀를 상대로 현금 3천만원을 뜯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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