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중동평화회담은 15일 위싱턴에서 이틀째 회동이 이어졌으나 골란고원 철군문제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시리아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등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측에 새로운 평화안을 제시했으나 시리아는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에서 즉각 철수한다는 내용이 제외됐다는 이유로 즉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철군이 실현될 경우 시리아가 내놓을 반대급부를 명백히 하도록 역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시리아가 진정한 평화의지를 드러내지 않는한 철군 등에 관한 유엔 결의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돌연 강경입장으로 돌아섰다.
유엔 결의 242호 및 338호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간에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아랍 점령지로부터 철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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