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 22명등 선발 본격 연구채비조세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될 한국조세연구원(KTI)이 15일 상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빌딩에서 이용만 재무부장관,정영의 신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조세연구원은 조세·재정·금융분야의 연구를 통해 조세 및 금융정책의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조세와 금융분야의 연구를 총괄하는 조세금융연구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금융기관들의 반발로 은행연합회 산하의 금융연구원과 분리해서 독자적으로 발족하게 됐다.
조세연구원은 소득세,재산세,소비세,관세,지방세 등 조세연구부서와 일반경제,재정금융을 연구하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조세연구원은 이미 박사급 연구위원 22명과 연구원 및 행정요원을 선발,본격적인 연구에 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위원을 4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조세연구원은 중점사업으로 ▲조세정책의 기본방향연구 ▲세제 및 세정 여건에 대한 조사연구 ▲세재개편 또는 개혁을 위한 연구 ▲조세지원정책의 효과분석 ▲조세정책을 위한 모형의 개발 ▲국민의 납세의식에 대한 조사와 분석 ▲조세이론에 대한 체계적 연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조세연구원은 1차연도인 93년까지는 조세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95년까지는 조세는 물론 재정지출,금융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며 97년까지는 세계속의 재정·금융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앞으로 공평과세의 구현과 국민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조세체제를 개발하는데 힘쓰는 한편 조세관련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조세데이터뱅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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