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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가 보내려 여사원 유인한 어머니 입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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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가 보내려 여사원 유인한 어머니 입건(표주박)

입력
199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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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15일 노총각인 아들을 결혼시킬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유인한 한복자씨(50·경북 상주군 청리면 학하리 1313)와 한씨 아들 박명화씨(30·농업)를 결혼을 위한 유인 및 강간협의로 입건.구미공단 D실업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는 한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아들이 장가를 가지 못하자 지난달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여공 황모양(18)에게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속여 상주의 집에 데리고가 지난 6일까지 23일간 같이 생활해 왔다.

박씨는 황양이 도착한 지난달 15일 혼자 잠자는 황양을 욕보인 혐의다.<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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