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관계개선 희망 서신 전달【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과 북한이 한중수교 이후 북경에서 연쇄접촉을 갖고 수교와 관련한 양측 입장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일 미국과의 북경접촉에서 미·북한 관계개선을 강력히 희망하는 서신을 미국측에 전달했으며 미국은 14일 접촉에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관계개선은 있을 수 없다는 기본입장을 북한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5일 『북한은 지난 8일 접촉에서 국제핵사찰을 통해 이제 핵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됐으니 고위급 접촉을 통해 관계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자는 내용의 서신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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