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AFP AP=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태는 14일 수도 사라예보 중심가에서 대규모 포격전이 벌어지고 교전 당사자들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네바 평화회담에 불참할 뜻을 밝히는 등 극동의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은 이날 세르비아 민병대측이 대포의 지원하에 보병부대를 동원,전면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만 카라지치는 이날 국제사회가 세르비아 항공기들의 보스니아 영공비행을 금지한다면 이 지역에서의 전략적인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제네바 평화협상에 전면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라지치의 이번 경고는 보스니아의 알리야 이제트 베고비치 대통령이 세르비아측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제네바 평화회담에 불참하겠다고 위협한후 나온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