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5일부터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린다.정원식 국무총리 등 우리측 대표단 및 수행원·기자단 등 일행 90명은 15일 상오 판문점을 경유,평양으로 향한다.
이번 회담은 한중수교 및 김달현 정무원 부총리의 서울방문이후 남북한 당국이 처음으로 갖는 공식 회담이기 때문에 북한측의 반응과 북한의 향후 대남정책을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관련기사 3면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 양측은 그동안 각분과위 접촉을 통해 논의해온 정치 군사 교류협력 등 3개 부속합의서 채택을 위해 집중적인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우리측은 특히 이산가족 고향방문 재개문제를 집중거론,방문시기 확정에 우선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북한은 이와함께 ▲상호사찰 등 핵문제 ▲남포조사단 방북을 포함한 남북경협 문제 등 남북간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조정을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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