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트가스전」 등 유보 불가피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갑작스런 방한 연기로 야쿠트가스전 개발을 비롯한 양국간의 자원협력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동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진념 동자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야쿠트가스전 개발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공동으로 벌이기로 합의하고 옐친 대통령 방한시 노태우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해 발효키로 했으나 옐친 대통령의 방한이 연기됨에 따라 합의서 발효가 늦어지게 됐다.
이에따라 예비 타당성조사 착수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양국간 컨소시엄 업체들로 구성키로 했던 기업협의체 설립도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쿠트가스전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되면 곧바로 1년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경제성과 개발방법 등을 협의,2년간 추가 정밀타당성조사를 거쳐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총 1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일본 등 제3국의 참여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었으나 러시아와 일본간의 관계 악화로 일본기업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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