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금성사 등 종합 가전업체들이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한 냉각효과를 낼 수 있는 무공해 냉동기술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프레온가스 대체 냉매를 사용해도 전혀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스크롤 압축기를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 압축기는 저온·저압의 가스를 압축해서 고온·고압으로 만들어 에어컨의 냉방을 가능케하는 기존 압축기의 성능을 5배 이상 혁신한 것으로 프레온가스를 대신할 대체 냉매의 사용에 필수적인 것이다.
금성사도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않고 헬륨 등 비프레온계 가스를 사용하는 상온형 스털링 냉동기를 개발했다.
금성사가 지난 88년부터 1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비프레온계 냉동시스템은 기체가 팽창할때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냉동기기의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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