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경 AP AFP=연합】 미 정부는 중국이 이란에 원자로를 판매키로 한데 대해 11일 『불가피하게 이란의 핵능력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매우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중국제 원자로 구입은 국제적 안전조치를 준수하겠다는 이란측의 동의에도 불구,『핵무기 제조를 기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최근 수년간 이란정부가 취해온 태도는 이란의 핵무기 확산금지 약속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인가에 심각한 의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란중국간 원자로 구매 합의는 『매우 경솔한 것으로 피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12월 미 정부에 대해 『거만한 태도』라고 맞비난하고 『이번 원자로판매에 대해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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