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 연합=특약】 북한의 허종 유엔대사는 12일 미국이 핵잠수함을 통해 수시로 남한내에 핵무기를 반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예정된 제8차 남북 총리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에 앞서 북한 반핵평화위원회는 이날 상오 미 해군 잠수함들이 한국 진해항을 통해 핵무기 및 핵물질을 운반·반입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스스로 위반했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대사는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핵무기를 들여와 극도의 긴장상태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가 중지되지 않을 경우 평양에서 개최예정인 제8차 남북 고위급회담은 무산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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