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주택가 골목에서 취객털이 강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8일 하오 11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1가 256 앞길에서 30대 남자 2명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송형일씨(44·페인트공·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뒷머리 등을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현금과 수표 4백8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9일 정재상씨(28·무직·서울 마포구 공덕1동9)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 5일 0시1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의4 앞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던 오모씨(30·회사원·경기 안양시 안양동)의 얼굴 등을 마구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뒤 현금과 수표 등 3백83만원을 빼앗는 등 심야야 취객들로부터 금품을 빼앗는 속칭 아리랑치기수법으로 지난달초부터 6차례에 걸쳐 8백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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