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행위” 묵과못해【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스는 9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군 2명이 사라예보에서 구호물자 수송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데 대해 「전쟁행위」라고 규정하고 보스니아정부측에 사건책임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각의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이번 행위는 인도적 지원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분명한 전쟁행위로 받아들일 수 없고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족스 국방장관도 프랑스는 보스니아정부에 국제구호노력에 참여하고 있는 유엔군을 보호하고 살인자들을 처벌해 주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족스 장관은 회교도 주도의 보스니아정부에 공격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해 어느측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지 시사했으며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 장교들도 프랑스 수송단에 대한 공격은 회교도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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