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돈 로이터=연합】 레바논 총선 3차 투표에서 친이란 헤즈볼라(신의당)와 친시리아 아말 운동 및 그 제휴세력들이 기성 정치인들을 누르고 압승을 거둔 것으로 8일 공식개표에서 밝혀졌다.지난 6일 레바논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 이들 회교 원리주의 세력들은 앞서 실시된 1·2차 투표의 여세를 몰아 23개 의석 가운데 22석을 차지,20년만에 처음으로 구성되는 민선의회의 최대 정치 세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헤즈볼라는 이번 투표에서 2개 의석을 추가,앞서 실시된1·2차 투표에서 얻은 의석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의석을 차지하게돼 제도권 정치무대를 겨냥한 첫 도전에서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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