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8일 LNG(액화천연가스) 3호선의 건조를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에 공동으로 맡기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가스공사는 이날 하오 서울 영동본사에서 선주협회 조선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LNG 국적선 확충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NG 3호선 건조를 위한 주계약자는 운항선사에서 추천한 한진중공업이 되고 한진의 기술력 보완을 위해 대우조선이 공동건조 조선사로 참여케 됐다.
한진은 대우와의 합의에 따라 전체 선박의 65%를,대우는 35% 부분을 맡게 됐다.
LNG 3호선은 그동안 한진 대우 삼성 등 3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가스공사의 이경식사장은 『이번 건조조선사 선정은 운항선사의 추천에 따른다는 당초 원칙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한진과 대우가 공동건조하는데 별다른 하자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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