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국립중앙대극장 시상미국의 전 국무장관인 조지 슐츠씨(72)가 제2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프로필 17면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는 7일 프레스센터에서 최종심사 회의를 갖고 슐츠 전 장관을 제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용식 서울평화상 심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80년대 후반 동서냉전의 종식을 위해 크게 활약했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슐츠 전 장관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0년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첫 수상한 이래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된 슐츠 전 장관은 오는 10월5일 서울국립중앙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30만달러(약 2억4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12월31일 전세계에 후보자 추천의뢰 서신을 발송한 결과 많은 국가에서 각계 각층의 인사가 수상 후보자로 추전되었다』면서 『이 가운데 면밀하고 엄중한 조사결과 항상 평화애호와 반테러리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서울을 수차례 방문,서울올림픽의 안전한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슐츠 전 장관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케 됐다』고 선정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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