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안중근의사의 외손녀 황은주씨(64)와 조카 안춘생씨(80)가 6일 안 의사와 처형 당시 간수였던 지바도시치(천엽십칠)의 합동법요에 처음 참석했다.두사람은 이날 안 의사와 지바의 영령이 같이 모셔진 미야기(궁성) 현 구리하라(표원) 군 와카야나기(약유) 정의 대림사에서 열린 합동법요에 참석한 뒤 지바씨 묘를 참배했다. 안 의사가 처형당한 여순 형무소에서 안 의사 감시역이었던 헌병 지바도시치는 안 의사의 당당한 태도와 애국심에 감동,「위국헌신군인본분」이라는 안 의사 휘호를 받아 간직해오다 지난 79년 유족이 안 의사 기념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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