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계기 교류활발한중수교와 연변 조선족자치주 창립 40돌 행사를 계기로 연길시가 한국의 경제계 인사를 경제고문으로 초빙키로 하는 등 한국과 연변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연길시(시장 박동규)는 지난 4일 한국기업의 투자유치와 교류촉진을 위해 시산하에 한국 사무복무국을 별도로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연길시는 이 기구가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우대 정책을 마련하고 한국의 저명인사들을 초청,연길시의 경제고문으로 위촉하는 한편 조선족의 한국파견을 통한 선진경영기법 연수,한국내 도지사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을 담당하는 한국정보중심(센터)이라고 밝혔다.
연길시는 우선 이 기구를 시청사내에 설치했으나 여건이 되는대로 별도건물을 신축,운영할 계획이다.
연길시는 또 시내의 대표적 상가인 연길시시장의 여도 특수무역시장에 한국물품 매대를 설치,한국상품을 직접 공급받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시내의 국제무역청사에서 주로 대만상인들이 한국에서 가져온 상품을 파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밖에 연변자치주의 산하기관인 연변 대외경제기술 합작공사는 지난 3일 한국의 두만강 투자개발주식회사(대표 우진호),일본의 남진흥산주식회사(대표 안병옥)와 노무인력 훈련·송출계약을 체결,1차로 2천명을 노무수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노무인력중 1천명은 건축공사 인부로 한국에,5백명은 서비스업 종사자로 일본에 송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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