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로이터 연합=특약】 유고 연방의회는 5일 온건파 밀란 파니치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찬성 30·반대 66표로 부결했다.이로써 파니치 총리는 유고연방안에서 그를 밀어내려는 강경파 밀로세비치 대통령과의 힘겨루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파니치 총리는 두달전 총리직에 오르자마자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공화국에 대한 현실적인 노선을 주장,「위대한 세르비아」의 건설을 고집하는 밀로세비치 대통령과 마찰을 빚어왔다.
밀로세비치를 중심으로한 세르비아 민족주의 의원들은 지난주 파니치 총리가 런던 국제평화회담에서 세르비아를 팔아먹으려 한다는 이유로 불신임안을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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