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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 전문의 턱없이 모자라/법정기준 20%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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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 전문의 턱없이 모자라/법정기준 20%도 미달

입력
199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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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예방」 전공 대부분… 임상경험 부족직업병의 예방과 치료를 전담하는 산업보건전문인력이 법정기준보다 크게 모자라 직업병전문의 확보가 시급하다.

4일 노동부에 의하면 지난해말 현재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상 전문의는 1천4백90명을 확보해야하나 20%에도 못미치는 2백73명뿐이다.

간호사도 법정기준인원 6천2백66명의 32.1%인 2천1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위생기사의 경우는 4백36명으로 법정기준인원 5천9백42명의 10%에도 못미치고 있다.

직업병의 예방과 진단을 위해서는 내과 신경과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의가 필요한데 현재 직업병 전문의들은 대부분 예방의학 전문의로 임상경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보사부에 산업의학 전문의제도 신설을 요청하고 산업의학 전공자들에게는 장학금 지급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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