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4일 교육부의 각종 찬조금 징수금지 및 육성회비 자율결정방침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대폭 인상키로 했던 초중고의 육성회비 인상폭을 백지화하고 인상률을 재조정하기고 했다.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초중고 교장단회의의 건의를 받아 국민학교는 최고 3백75%,중학교는 84.7%,고교는 75%까지 육성회비를 인상키로 결정,경제기획원과 마찰을 빚고 학부모단체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다.
신임 이준해교육감은 『육성회비 자율화 시점인 9월1일에 구애받지않고 학부모모임 활동경비와 체육후원회비 등 각급학교의 재정수요를 파악,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지원치 못하는 필요액수만을 교육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육성회비를 시도교육감이 자율결정하되 학부모의 부담능력 등 지역실정을 충분히 감안하고 육성회비부담이 교육기회를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육성회비 감면 또는 면제폭을 크게 늘리라고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