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담당자 소환【인천=김명룡기자】 속보=경기 부천경찰서 청부폭력배 석방사건(본보 3일자 조간 22면 보도)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3일 경찰이 당초 청부폭력배 일당중 이무우씨(47·구속) 등 8명을 붙잡아 구속시키려다 외압에 의해 풀어주고 불구속 품신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담당경찰관들을 소환,집중조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경찰이 달아난 주범 김종철씨(37·폭력 등 전과5범·대구 동구 범4동 990의 50)를 지난달 1일과 10일 등 2차례나 붙잡았다 놓아준 사실도 밝혀내고 경찰 내부에서 청부폭력배들을 돌봐주고 있는 배후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외압부분과 함께 고의적 석방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조사 결과 부천경찰서는 지난달 1일 부천시내 모다방에서 이씨 등 청부폭력배 8명을 붙잡아 폭력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상부지시에 의해 구속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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