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한일 의원연맹은 3일 일본 동경 뉴오타니호텔에서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 등 우리측 대표단 44명,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 등 일본측 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합동총회를 열고 북한이 남북한 상호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공동노력키로 했다.양국 의원들은 이날 합동회의와 경제 외교안보 사회문화 법적지위 등 4개 분과위 회의를 잇달아 열고 9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북한의 핵사찰 거부는 한반도 및 동북아 긴장완화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의원들은 성명에서 한중수교를 높이 평가하고 『동북아의 동반자로서 한국과 일본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면서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 남북통일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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