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연합】 캄보디아 4개 정파중의 하나로 유엔의 캄보디아 평화계획에 비협조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크메르 루주는 3일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의 아카시 야스시 대표가 캄보디아에서 일본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임을 촉구했다.크메르 루주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지하방송인 크메르 루주 라디오방송은 이날 캐나다에 사는 일단의 캄보디아인들이 유엔본부에 낸 청원서를 인용,『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대표 자격인 아카시 대표의 활동을 지켜봐온 우리는 그가 상식과 용기,통찰력은 물론 자신에게 부여된 유엔의 임무를 수행할 정치적 의지를 결여하고 있음을 지적코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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