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67)가 3일 하오 4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교수·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와 산업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대처 여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황영조선수의 마지막 트랙질주는 한국민의 지칠줄 모르는 정신을 상징하고 국가적 자긍심과 미래의 희망을 잘 나타내 주었다』고 말했다.
대처 여사는 또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처럼 『모든 경제성장의 비결은 진취적인 정신이며 정부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대처리즘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처 여사는 인촌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로부터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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