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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납치·집단폭행/3억어치 금품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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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납치·집단폭행/3억어치 금품 빼앗아

입력
199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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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혁기자】 전주지검 이경재검사는 2일 빌린 돈을 갚지않는 채무자를 납치·폭행해 3억여원어치의 재산을 빼앗은 전북 부안지역 주간지 서림저널 사장 양평식씨(34·부안군 주산면 둔계리 15) 등 4명을 구속하고 임종식씨(50·민주당 부안지구당부위원장) 등 5명을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양씨는 자신에게 1억3천만원을 빌려간 이세영씨(35·가구점 경영·부안읍 용계리)가 돈을 갚지않자 지난달 13일 수배된 임씨와 서림저널 간부 등 8명을 시켜 이씨를 부안읍 봉덕리 부강장 여관으로 납치·폭행케해 그랜저승용차·가구 등 3억3천여만원어치의 부동산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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