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기자】 부산 사하구 신평동 신평·장림협업화단지내 염색공단의 폐수공동종말처리장 펌프가 고장나 32개 입주업체에서 배출된 유독폐수 수천톤이 인근 하수구를 통해 낙동강 하구로 유출된 사실이 2일 뒤늦게 밝혀졌다.협업화단지내 염색공단 입주업체들에 의하면 지난 1일 상오 3시부터 4시간여동안 금릉염색공업사앞 오·폐수관 맨홀에서 시커먼 폐수가 쏟아져 나와 한때 인근 간선도로가 폐수에 잠겼으며 수천톤으로 추정되는 폐수는 대한제강 옆 하수구를 통해 을숙도 앞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이날 폐수방출사태로 낙동강 하구 양식어장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이 지역 어민들은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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