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초청 관광나서【제주=허태헌기자】 휴전선 1백55마일 GOP 근무를 마친 연대장과 대대장·중대장 등 육군 최일선 지휘관 부부 51쌍이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 초청(한진그룹 한일개발후원)으로 2일 제주에 도착,3박4일 일정으로 제주관광에 나섰다.
일행은 이날 하오 1시20분께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한국일보사가 제공한 관광버스편으로 제주시내 관광명소인 용두암과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모처럼 일선근무의 긴장을 풀고 제주의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중부전선 5769부대 연대장인 김상조대령은 『생도시절에 제주에 다녀간 뒤 22년만에 다시와 보니 국제적 관광지로 제주가 눈부시게 발전된데다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모습에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들은 2일 밤 제주시 KAL호텔에서 묵은 뒤 3일에는 제주서부 지역의 관광명소인 협재굴과 산방산,돌고래쇼장인 중문마린파크·여미지 식물원 등을 관광한다.
또 4일에는 제주동부지역의 산굼부리와 일출봉·민속촌·만장굴·민속공예단지 등을 둘러본 뒤 5일 하오 3시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는 격·오지장병을 격려키 위해 지난해에도 봄·여름·가을·겨울 4차례에 걸쳐 실시돼 2백56쌍의 GOP 근무지휘관 부부를 각 4일간씩 제주에 초청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