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기자】 속보=지난달 28일 부산 동부경찰서 피해자보호실에 있던 정성만씨(33)에게 농약탄 우유를 건네줘 숨지게한 혐의로 수배된 정일순씨(40·여·부산 남구 문현2동 632의2)가 2일 하오 5시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자수한 정씨는 지난달 중순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숨진 정씨를 우연히 만나 알게 됐으며 『숨진 정씨가 농약탄 우유를 마시고 구토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이 탈출하겠다고 부탁해 제초제를 탄 우유를 넣어주었을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씨를 자살방조혐의로 입건하고 숨진 정씨에게 극약을 제공한 정확한 동기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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