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인상안교육부가 9월부터 찬조금징수를 전면 금지하는 대신 육성회비를 현실화하기로 하자 서울시교육청이 육성회비를 턱없이 올려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이 1일 마련한 육성회비 인상안에 의하면 국민학교 육성회비는 현재 1인당 월 1천70원에서 3백57% 인상된 4천9백원까지,중학교는 월 5천9백원에서 84% 오른 1만9백원,고등학교는 월 7천8백90원에서 75% 인상된 1만3천9백원까지 거둘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실시한 학교운영 실태조사와 일선 교장들의 건의 등을 토대로 마련한 이같은 방안을 놓고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말께 인상폭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안은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일체의 찬조금징수를 금지하면서 육성회비 인상폭을 시·도 교육감에게 맡긴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다른 시·도 교육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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