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행진·서명운동등「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인 올해 교통안전의 달인 9월을 맞아 세계최고수준의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순회홍보,세미나,문화활동이 다각도로 펼쳐진다.
교통부와 버스연합회를 비롯한 5개 운수단체는 1일 상오 8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노건일장관 등 교통부직원과 5개 단체 임직원 등 4백여명이 참여하는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전국순회차량 행진의 서울출발행사를 개최했다.★석간재록
교통부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3일 중소기업회관에서 교통안전세미나를 열고 25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사고줄이기촉진대회를 여는 한편 이달말까지 사고줄이기 1백만명 서명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철도청도 지난해 2백65건(사망 4백81명)이 발생,90년 보다 14.7%나 증가한 철도건널목 사고를 줄이기 위해 2일 상오 사법연수원생 3백30명을 초청해 서울의정부간 특별열차를 운행,건널목에서의 사상사고를 연출하는 예비법조인대상 홍보활동을 벌인다.
91년의 우리나라 교통사고는 26만5천9백64건이 발생,하루평균 36.8명꼴인 1만3천4백29명이 사망해 인구비율로 볼때 세계 3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6월말 현재 12만1천6백77건이 발생,5천5백50명이 사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에서는 2.3%,사망자는 7.5%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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