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두산베 로이터 AFP 연합=특약】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 대통령 체제에 반대하는 무장반체제 단체는 1일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나비예프 대통령의 사임과 과도 임시정부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민족구국전선의 카심 잘로로프가 밝혔다.잘로로프 대변인은 대통령궁이 사실상 반체제 수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나비예프 대통령이 반체제 단체들이 대통령궁에 난입하자 수도 두산베 중심가에 있는 독립국가연합(CIS) 군기지로 급히 피신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무장한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대통령궁앞 사키돈광장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 등 정부의 운송장비를 탈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또다른 무장반체제 세력들이 두산베 일원에 집결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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