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1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7.5% 증가한 61억9천2백만달러,수입은 7.0% 감소한 60억7천9백만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1억1천2백만달러의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처음이며 개선폭도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8월중 수입도 금액과 증가율면에서 모두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누계로는 수출이 9.0% 늘어난 4백92억4천9백만달러,수입은 2.4% 늘어난 5백51억3천3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8억5천4백만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1년 같은기간의 무역수지적자 86억5천2백만달러에 비해 27억6천9백만달러가 개선된 것이다.
상공부는 8월중 수출신용장 내도액 증가율이 3월후 가장 높은 7.1%를 기록하고 있고 수입허가서 발급액은 15.7%의 감소세를 보여 연말까지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수입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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