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추석연휴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중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구간에 8톤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수도권 근거리 인터체인지의 차량 진·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10일 자정부터 1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상행선은 11일 낮 1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전면통제된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양재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연휴 기간중 차량진출도 금지된다.
경찰은 올 추석에는 지난해에 비해 수도권 차량이 21%나 늘어나 서울대전간 운행이 8∼9시간 소요되는 등 극심한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판교상일간 구리선과 안산선의 개통으로 판교·상일·수원인터체인지 등에서 극심한 병목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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