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서 시아파 공격준비” 경고【워싱턴·바그다드 로이터=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서방의 이라크 분할기도에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서방이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초계비행을 시작한후 처음으로 이날 자국 관영TV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방에 대한 이라크의 「합법적 증오와 인내」를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항전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은 이라크가 『시아파 회교도에 대한 또다른 지상공격을 준비해올 조짐이 있다』면서 『사담이 (공격시)빚어질 상황을 대단히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이라크내 군사목표를 폭격할지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날 보도한데 뒤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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