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1일 『오는 9월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구도의 변화에 따른 양국관계 재정립과 이 지역에 남아있는 냉전체제 종식을 위한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남북관계 발전 및 북한의 핵문제 해결방안도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경인일보 창간기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 지도자들이 내 뒷사람과 수교해도 되겠지만 나하고 하는 것이 낫겠다고 결론,수교를 서둘러 급속히 진전됐다』고 한중수교 조기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임기중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위해 남북 정상간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며 이미 이를 여러차례 북측에 제의했고 북측도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 일은 서두른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태통령은 영종도 신공항건설에 언급,『예정대로 곧 착공된다』고 말해 연기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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