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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몸살」 마산만 수질 개선/준설사업 영향…COD 크게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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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몸살」 마산만 수질 개선/준설사업 영향…COD 크게 낮아져

입력
199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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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발 「적조현상」도 대폭감소지난 79년 극심한 해양오염으로 어패류 채취금지조치가 내려졌던 마산만이 대규모 준설사업 등으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30일 발표한 「마산만오염현황」에 의하면 지난 2·4분기 마산만의 수질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3.6PPM으로 91년 4.3PPM,90년 5.3PPM,89년 7.0PPM보다 오염도가 크게 낮아졌다.

또 물속의 산소상태를 알 수 있는 DO(용존산소량)는 9.8PPM으로 91년 6.6PPM 보다 많아져 물고기 등의 서식에 필수적인 용존산소가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적조현상도 대폭 감소,매년 4월부터 5∼6차례 발생하던 것이 올해는 2차례만 발생,수질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의 중금속중 구리의 경우 89년과 90년에는 0.006,0.009PPM이 검출됐으나 올해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수질이 개선된 것은 1백26억원을 들여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 1차 준설작업을 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환경처는 올해부터 1백51억원을 들여 2차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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