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 국방부산하 군사연구소 수석연구원 코로트코프 박사는 28일 「조선인민군 선제타격계획」이라는 문서를 공개하고 김일성이 50년 2월27일 이 남침계획서를 휴대하고 비밀리에 모스크바를 방문,스탈린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문제의 선제타격 계획 원본이 현재 모스크바와 평양에 각각 1부씩 보관돼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것은 그가 연구목적을 위해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허가를 받아 복사한 사본이라고 말했다. 코로트코프 박사는 선제타격계획 문서야말로 북한의 남침을 명백하게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트코프 박사에 따르면 당시 7명의 군사 대표단을 대동한 김일성은 3일간 모스크바에 체류하면서 스탈린과 슈티멘코 총참모장 등 소련군 막료들과 남침계획을 놓고 구체적으로 협으했으며 스탈린의 전폭지원 약속을 받은 후 5월말까지 전쟁준비를 완료키로 다짐하고 3월1일 평양으로 돌아갔다.
「선제타격계획」은 축적 1:20만의 한반도지도(가로 2m,세로 3m)위에 부대별 작전목표를 상세히 담고있으며 개전 3일안에 남한지역을 일거에 점령하는 것을 제1단계 목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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