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경기부양 11조엔 투입/전후 최대규모… 공공부문 중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경기부양 11조엔 투입/전후 최대규모… 공공부문 중점

입력
1992.08.29 00:00
0 0

◎1년간 GNP 2.4%성장 기대【동경 AFP=연합】 일본 정부는 28일 자민당이 건의한 10조7천억엔(미화 8백60억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경기부양책을 수용,채택했다고 정부관리들이 밝혔다.

일본 정부가 장기침체 국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경제를 회복시키는데 목적을 둔 전후 최대규모의 이같은 경기부양책을 채택함에 따라 일본의 국민총생산(GNP)성장률은 향후 12개월동안 2.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장성의 한 관리가 말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정부가 경기부양 조치를 발표하기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11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당초 8∼9조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수준을 웃도는 것인데 대다수 업계 및 금융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당국이 2차대전이래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16개항의 건의 등을 담고 있는 자민당 경기부양책은 ▲공공사업지출 부문에 추가로 2조엔(2백억달러)을 배정하고 ▲공공사업용 부지구입에 1조5천억엔(1백2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침체증시 부양을 위해 주식구매에 2조8천억엔(1백82억4천만달러)의 우편보험 기금을 사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