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라”… 2백50명 체포【로스토크 AP AFP=연합】 독일 극우파 청년들이 27일 옛 동독의 항구도시 로스토크에서 6일째 난동을 부린 가운데 독일 경찰은 다른지역에 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비태세를 강화했다.
극우파 청년들은 이날밤 10시께 로스토크 교외의 리히텐하겐 난민수용소를 지키는 경찰에 돌을 던지면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경찰은 즉시 물대포와 최루탄,경찰봉 등으로 진압에 나섰다.
이들은 「독일인을 위한 독일,외국인은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 과격청년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를 불태우고 자동차와 쓰레기 컨테이너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현지 경찰당국은 지난 23일 난동이 시작된 이래 약 2백50명을 체포했으며 경찰관 1백81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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