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서 번돈은 지역사회에 환원”/대구백화점,「선교문화재단」 세웠다【대구=이동국기자】 대구백화점은 지난 2월 타계한 고 구영모 전 사장의 유지에 따라 「대백선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문화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고 구영모사장의 유산중 대백 관련주식 70억원을 재단설립 기금으로 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연간 5억원의 수익으로 장학 및 선교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대백재단은 구영모사장의 부친인 현 대구백화점 구본흥회장을 이사장으로 의료·종교계 등 8명의 이사진을 구성,선교사업 이외에 문화 예술 체육 행사 등에도 재단수익금을 지원,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본흥 재단이사장은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이룬 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으로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 구영모사장의 높은 선교정신과 함께 문화사업을 통한 사랑의 실천에 전심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구영모사장은 87년 대구백화점 사장에 취임,기업공개와 사업다각화로 경영을 쇄신해 왔으며 근로청소년·불우학생·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벌여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